6호05 / 05
윤초가 끝난다 — 2027년 5월 20일부터 연속 UTC, UT1과의 허용 차이는 1시간
국제도량형국(BIPM)이 주관하는 제28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의 결의 5, "UTC의 연속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적 조치에 관하여"입니다. 공식 문서는 프랑스어본이고 영문 페이지는 안내입니다.
결정
- 2027년 5월 20일부터 연속 UTC(continuous UTC)가 효력을 갖습니다.
- **|UT1−UTC|의 최댓값을 3,600초(1시간)**로 정합니다. 지금은 0.9초이고, 이를 넘지 않도록 윤초를 넣어 왔습니다.
결의는 "윤초 폐지"라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상한을 1시간으로 올리면 지구 자전 변화 속도상 "several centuries" 동안 조정이 필요 없다는 구조입니다. 사실상 폐지이지만, 형식은 상한 확대입니다.
근거
- 2022년 결의 4가 2035년 전에 상한을 늘리라고 CIPM에 요청했고, 이번이 그 답입니다.
- 음의 윤초는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습니다. 지구 자전이 빨라지면서 2035년까지 음의 윤초가 필요할 확률을 CCTF·IERS가 2025년 3월 워크숍에서 **30%**로 봤습니다. 그 대비 비용은 밀레니엄 버그 대응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 서비스 제공자마다 윤초를 다르게 처리(한 번에 넣기, 하루에 걸쳐 스미어링 등)해 시스템 간 시간이 어긋나는 문제가 이미 있습니다.
- 사용자 조직이 UTC를 버리고 GNSS 시간 등으로 가는 위험도 언급됐습니다.
- ITU-T, URSI, IEEE 1588 등이 연속 UTC를 앞당기라는 공식 의견을 냈습니다.
이후
ITU-R 작업반 7A가 UT1−UTC 전송 코드를 검토 중이고, WRC-23 결의 655는 장비를 바로 바꿀 수 없는 경우 무선 방송으로 확대된 차이를 전달하도록 2035년, 늦어도 2040년까지 전환 기간을 둡니다. IERS는 윤초 운영 규정과 공지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글에 없는 것
CGPM 개최일과 채택일이 페이지에 없습니다. 1시간 상한을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고 IERS가 UT1−UTC를 어떤 주기로 공지할지, 재검토 일정,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실무에서 할 일
2027년 5월 20일까지는 아무것도 바꾸지 마세요. 윤초 처리 코드, 스미어링 설정, leap-seconds.list 갱신은 그대로 둡니다. 마지막 윤초는 2016년 말이었고, 그 전에 하나가 더 올 가능성은 낮지만 0은 아닙니다.
그 이후에는 두 가지가 남습니다. 하나는 UT1−UTC 차이가 서서히 벌어지므로 천문·측지 쪽 코드는 IERS 불러틴에서 차이를 받아 쓰는 구조여야 한다는 것 — 이건 지금도 그렇습니다. 다른 하나는 윤초 테이블이 더 이상 늘지 않으므로 "테이블이 만료됐다"고 경고하는 NTP·tzdata 쪽 로직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 것입니다. 2027년 상반기에 각 프로젝트가 정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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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에 올라온 글
그날 대시보드 →이날은 이 글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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